안녕하세요. 쌈박한 다이어터 입니다. 헬스장을 가기까지 마음을 먹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냥 "보통 사람은 그냥 마음먹으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하겠지만 말이죠. 저랑 비슷한 환경이나 체중에 처해있으신 분이라면 아마 이 부분 공감하실꺼예요.
공감이라는 말은 그 상황에 똑같이 처해보지 않으면 모를 감정이니깐요. 다른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감정이입으로 "공감해"라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절대적인 공감이 될수 없거든요. 그렇게 그 전날 전화상담을 하고 상담약속 잡고 집밖을 나섭니다. 실은 12시 약속인데 제가 10분정도 늦었어요. ㅠㅠ
우리 아파트 구조상 우리 호수는 복도가 우리 집밖에없어서 한켠에 깻잎이랑 방울 토마토를 심었어요~ 먹으려고 보기보다는 거의 화초처럼 키우고 있는데 잘(?) 자라주고 있지요. 실은 여기가 햇볕이 잘 안들어오는 곳인데 미안한 환경이긴 하지만서도 초록을 보면 너무 좋아요!
방울 토마토는 가지가 너무 무성하고 키만 크길래 가기치기를 심하게 해서 몇개 안열렸지만 그래도 애쓰고 있네요! 오늘 방토 하나 따 먹어줘야겠습니다 : )우선 헬스장 고려할때 집이랑 가까운곳을 찾았어요. 걸어서 갈수있는 곳 우선 제가 가는 곳은 헬스장인데, 피티전문샵이예요. 그러다 보니 그룹피티는 단계별로 나눠져있어서 테스트 거쳐서 들어갈수 있어요. 마치 학교로 따지면 초등학교 고등학교 처럼 말이죠.
헬스장에 다닐려는 목표가 무엇인가요?
생활습관을 바꾸려고요!!
일단 상담에 앞서서 운동하려는 목적이 무엇이냐 물어보셨어요.
저는 이전에도 체중감량을 30kg이상 해본적이 있지만 요요가 왔고 운동이든 식습관이든 피티를 받을때는 살이 빠졌지만 피티를 못하게 되자 바로 요요가 왔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니라 생활습관을 바꾸고 싶어서 헬스장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실은 저는 체중을 피티통해 30킬로, 또 다른곳에서 피티받아 15킬로 요렇게 빼고 다시 2번이나 요요 온 케이스라서 답은 피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 식습관등을 고치기 위해 헬스장을 갔어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듯이 운동이랑 식이요법은 헬스장에 가야하지요.
다이어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냐?
다이어트는 본래 식단(食單)이라는 뜻의 영어 어휘로, 특정 목적을 위해 정해 놓은 식사 계획을 이르는 단어다.[1]
다만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체중 조절을 위한 식단이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여기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한 식단(식이요법)이라는 뜻으로 의미가 축소되었으며, 현대에서는 이 뜻으로 더 널리 쓰인다(하술 '어원' 단락으로). 한국에서는 식사 이외에도 다른 수단을 포함하여 살을 빼는 행위 자체를 총칭하여 다이어트라고 부르고 있죠.
제일 기본적으로 되야하는 것이 운동 /식습관/휴식 필요함.
그동안 내가 살찔수 밖에 없었던 습관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일단 저는 프리렌서로 살고 있어요. 또 다른 말은 백수,주부가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용돈벌이정도 밖에 안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어쨌든 그러다 보니 시간적으로 자유로워서 10시에 일어나고 새벽2시에 잠이 듭니다. 솔직히 저를 객관화시켜 말하면 오전에는 아침을 안먹고 아점을 먹고 그리고 10시쯤에 배고파서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10시에 음식을 섭취하면 당연히 잠을 잘수 없겠죠. 그러다보면 생생한 상태로 새벽2시까지 블로그 글쓰기를 하거나 하면 좋을텐데 그런것도 아니예요.
잠들기 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다가 잠이 들어요. 일찍 잠들려고 해도 새벽2시에 잠이들어요. 그 생각도 들었어요. 아마 충분한 에너지를 쓰지 않지때문에 육체적으로 덜 피곤하다보니 잠이 안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헬스를 다니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피곤해서 얼른 잠이 들수 있을테죠.
음식 섭취시 유튜브보면서 먹고, 또 급하게 먹는속도 빠르고
저는 음식을 빠르게 먹는게 문제점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아마 제때 제시간에 안먹어서 허겁지겁 먹는게 아닐까. 인식을 못하고 먹을정도로 음식을 보면 허겁지겁이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속도 빠르게 먹는 건 인식을 했는데 ... 오로지 집중해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혹시 유튜브같은거 보면서 먹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맞다고 했죠. 저는 식사를 혼자할때가 많아서 공허해서 유튜브를 틀어놓고 보면서 먹는 경우가 많았더라구요. 유튜브를 보니 먹는 것은 신경을 안쓰고 그냥 먹게 되는거죠. 거의 안씹고 삼키는 정도였을꺼예요.
휴식, 잠도 문제
저는 음식섭취도 문제, 운동활동도 안하는게 문제, 또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휴식을 했냐 아니예요. 새벽2시까지 블로그를 하거나 컴퓨터를 했어요. 그리고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또 늦게 일어났다는 죄책감에 휩싸였어요. 어쩌면 새벽2시에 잠을 자서 아침 9시 -10시에 일어나는건 당연한거일지도 모르지만 남들은 새벽에 일하고 또 6시 7시 일하는데 말이죠.그래서 죄책감이 들고 그러다 보니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난지도 오래됐어요.
인간은 직립보행하도록 몸이 만들어졌다
인간은 직립보행하도록 몸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컴퓨터만 하니 비만이 생길수밖에 없어진거죠. 직립보행 걷기하라고 만들어진 몸인데 안하니까 비만이 오는 거죠. 그래서 트레이너쌤이 하시는 말씀이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운동이 체중감량이 더 잘된다. 심장이 뛰어야 운동이되고 체중이 빠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PT받는 이외에 하루에 만보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만보가 무리일까 싶기도 한데 7000걸음 목표를 잡을까 싶다가도 이왕에 하는거 만보를 해보기로 했어요.)
일상식으로도 다이어트 할수 있다!
몸이 필요한 영양소 탄수화물,단백질,지방,칼슘,비타민,무기질등입니다. 참고한 자료는 원문 네이버 백과 참고했어요. 링크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 읽어볼수 있어요.
트레이너쌤이 하시는 말씀이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맞춰먹고 적당량을 먹으면 못먹을 음식이 없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굳이 다이어트 식으로 먹는 <닭가슴살, 아몬드, 오이, 샐러드 등>으로만 구성해먹을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초밥과 샐러드를 먹을수도 있는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든 먹을수 있는데 절제된 다이어트식으로 하는 것은 시속 200킬로로 달리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어떤 식이를 하는게 사고가 덜 날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어요. 당연히 절제된 다이어트 식으로 하면 나중에 사고날 확률이 더 크겠죠. 저도 그래서 요요란걸 경험해본터라서 좀 더 일상식을 하면서 내 스스로 내가 식단을 조절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어요. 혼자서는 어려우니 돈을 써야죠. ㅠㅠ ㅋㅋ
그런데 제 머리속 사고방식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니 일상음식으로 다이어트식단이 잘 모르겠고, 예전에 다이어트 했을때 가슴살 다른 분들이 하는 다이어트 식단만 떠오더라구요.
그렇지만 트레이너쌤 말씀듣고는 일상식으로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할수 있는 식습관을 가져보고자 해요. 이제껏 생각없이 밥을 먹고 살았는데 이제 생각있게 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채소를 많이 추가해서 먹어보도록 할께요. 두부부침이나 고등어구이 콩나물 등으로 반찬을 만들어서 먹어보려고 해요. 속도는 느리겠지만 식습관을 고치는게 우선이니까요. 아마 생활리듬을 다시 올바르게 가져오면 체중감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됩니다.
이런저런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 잡아주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셔서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었어요. 운동 테스트를 했는데 당연히 잘할리가 만무하죠. 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간정도라고 말씀하셔서 바로 그룹피티에 들어가기는 힘들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우선 피티를 통해 초등학교 레벨 들어갈 정도 만들고 그 다음에 그룹피티를 해보는 쪽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 3회 월수금 하게 되서 낼부터 첫PT 시작입니다. 온힘을 다해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준비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네요. 아마.. 낼 첫PT 인바디하겠죠. ㅎㅎㅎ ㅠㅠ 현실을 즉시해야죠. 공개하고 한주한주 나아가지는 인바디를 보여드릴께요. 물론 보여주기 위해 하는 글쓰기는 아닙니다. 제 자신한테 하는 말이예요. 다짐같은거죠.
투자해줘서 고마워
제 동반자님한테 나한테 투자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2월부터 지금까지 6킬로 정도 감량을 했지만 이내 금방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목표는 높은데 몸은 안따라주니 .. 결론은 제가 1단계밖에 안되는데 마음은 예전에도 할수있었던 운동이었고 활동이었으니 6단계 운동을 하려고 하니 당연히 몸도 못따라가니 계속 꾸준함으로 이어지지 못했죠. 또한 의지박약이었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그냥 비만이 아니라 초고도 비만은 도움이 필요한건 사실이예요. 질병의 하나이잖아요. 솔직히 혼자서 벗어나기란 정말 어렵죠. 그럴땐 돈을 써야죠. 암요.
그래서 결론은 제가 헬스장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나한테 투자해주라. 그만큼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흔쾌히 알겠노라고 이야기해준 남편이 고마웠어요. 솔직히 개인PT 예전에도 받아봤지만 금액이 부담되긴하거든요. 전에도 다이어트가 이번엔 끝이다 라고 생각해서 PT6개월해서 30킬로 뺐었고, 두번째 PT도 6개월해서 15킬로정도 감량했었고 그랬는데... 그게 마지막이 안되고 또 PT를 하게 됐네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을텐데 흔쾌히 지원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엔 잔소리대마왕이었는데, 지금은 든든하게 정신적으로도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씀.
이번에는 체중감량이 포커스가 아니라 생활습관을 아예 뜯어 고치는게 목표입니다. 운동은 이제 끊지않고 평생 그냥 원래해야되는 일로 가지고 갈껍니다. 운동생활화하고 식단은 일단은 가공식품 안먹는거, 신선한 식품을 주로 먹는 걸로 바꾸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찍일어나고 11시에는 잠을 자는 습관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절심함으로 꾸준하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첫끼 : 이디야 시럽없이 아메리카노
오늘은 아침에 한끼도 안먹었네요. 요새 아침은 사과하나를 먹고 있는데 10시쯤 일어나서 씻고 뭐하다보니 12시 헬스장 상담약속에 부랴부랴 갔다가 집에와서 이것저것 일처리 하다가 오늘 삼성서비스센터 가서 수리하고 나서 전에 이벤트로 받은 이디야 커피쿠폰이 있어서 시럽없이 아메리카노 한잔 5시 52분에 했어요.
오늘은 제가 헬스장 상담만 했을 뿐인데 저 개인적으로 그동안 내가 해왔던 생활습관이랑 요런것들을 다시 되뇌이면서 혼자만의 생각을 많이 했던 날이예요. 그래서 나름 바빴어요. 그래서 이상하게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배가 고프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을 읽어서 영향을 받기도 했고, 오늘 트레이너 쌤한테 상담받으면서 여러가지 설명들을 들으면서 각성하게 됐어요. 그래도 나중에 10쯤에 배고프지 않게 얼른 늦은저녁 챙겨줘야겠어요. 내몸한테.... 지금은 배고플때 먹는 간식은 아몬드예요. 하루에 13개이상은 안먹으려고 합니다.
운동을 힘들게 할생각을하니 먹는게 안들어가는 것 같아요. 아무것나 먹고 또 빼야할 생각을 하니 아무거나 먹을수 없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네요. 솔직히 하루정도는 안먹어도 큰일은 안날듯합니다. 제가 활동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무튼 제대로는 낼부터 식단해보겠습돠.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오늘 책한권읽고 집으로 왔어요.
늦은 시간. 오늘까지만 이러하고 낼부터는 규칙적으로 식사 시간을 앞당겨봐야겠습니다.
오늘 식단은 내맘대로. 아직 피티를 시작안한터라 낼부터하는터라. 그냥 장봐놓은거. 방울토마토 5개. 계란 1, 참외 1개, 로메인. 일단 채소 먹어서 몸이 해독되는 차원에서 한약처럼 먹어줬고..
유튜브 안보면서 천천히 먹어줬습니다. 유튜브를 안보고 먹으니 음식의 색감 맛을 느끼면서 먹을수 있더라구요. 이번 식사시간은 20분정도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천천히 음식에 집중하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음식 먹기 유튜브보는 거 안하니 허전해서 제가 어떻게 먹는지 관찰하려고 거울보면서 먹어봤습니다.
낼 먹을 식단 미리 준비해놓고 자야겠습니다. 최소 6개월은 운동과 식단에 온힘을 다해서 해볼참입니다. 습관이 될려면 최소 60일이상 지켜내야 한다고 해요. 체중감량한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독한게 아니라 생활습관을 잘지켜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루아침에 막 바뀌긴 어렵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물도 많이 섭취하지 않는편인데 노력해보겠습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