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이어트 이야기를 짧게 하자면 나는 유아때부터 약간 통통한 편이었음. 성장도 조숙 했던 편이었고, 벌써 초등학교 6학년때 50킬로였으니까. 대학교때는 70킬로때였고, 늘 그렇게 70킬로때를 유지하다가 80킬로로 살이 쪘고, 결혼을 할때 사진에 밉게 나오기 싫어서 개인 PT를 받고 60킬로때까지 살을 뺐음. 숫자상으로는 60킬로대였지만 제 몸상으로는 그냥 일반사람처럼은 보였어요. 옆에 사진입니다. (5년전)뚱뚱했던 사진공개는 제가 살을 다 빼고 나서 공개하겠습니다. 지금은 싫어요
그렇게 살빼서 보통사람은 됐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서 지역을 전라도에서 경상남도로 오게 되면서 외롭고 공허하고 직장을 계속 다니다가 타지역으로 오면서 그만뒀는데 새로운 직장을 연계가 안됐고 기타 등등 여러가지 환경적으로 편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되면서 그래도 헬스장을 그대로 다녔으면 좋으련만. 다니지 않고 하다보니 참아왔던 식욕들은 터졌고,, 운동도 하지 않으니 살이 쪘죠. 요요가 온거죠. 도로아미타불이 됐어요. 또 그러다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헬스도 다시 PT를 해서 15킬로를 뺐었죠. 직장이 임금체불이 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하다가 그만 두고 실업급여를 받으며 집에 있게되고 또 코로나터지면서 더 집에 있게 되면서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지고 살은 찌고 악순환이 됐지요. 그래서 그전에 가져보지 않았던 몸무게를 갖게 됐습니다. 정신적으로 우울해져서 그냥 의욕을 잃어버리고 그냥 잠만 잤었던것같아요. 그러나 정신적으로도 회복해서 자존감은 찾게됐는데 이제 몸이 안따라주는 거죠. 그래서 2월부터 나혼자 운동을 해보겠노라고 해서 지금 7월까지해서 6킬로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그치만 꾸준히 잘 안되더라고요.
우선 저는 PT 광주에 있을때 6개월 / 통영에서 PT6개월을 받아봤어요. 물론 운동했던게 중요하진 않지만 하는 법을 배웠다고 할까요. 물론 혼자서 잘 안됩니다. 누군가 봐주고 이렇게 지도 해주니 하게되더라구요. 다들 PT에 돈쓰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제 단기적이 아니라 그냥 생활로 헬스는 필수로 생각하려고요. 체중감량을 위해 다니는게 아니라 밥먹듯이 이닦듯이 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필수라고 생각하려고요.
솔직히 저는 제 문제점이 뭔지를 잘 알고 있어요. 그게 문제예요. 잘 알면서도 개선이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초고도비만은 그냥 혼자서는 어려워요.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저는 헬스장에 가려고요.
어제 헬스장 등록해보려고 상담받아보려고 하니까 잠이 안오는거 있죠. 이전에 헬스장 가본거 다 필요없어요. 다시 몸이 이렇게 되니까 자신감없어지고 쫄보가 되는 것 같아요. 긴장도 되고 말이죠. 솔직히 운동하는 방식이랑은 네이버블로그 네이버카페 등등을 읽었고, 솔직히 가격이 제일 중요한거잖아요. 제가 가려고 하는 헬스장을 정한 이유는 제가 그래도 나름 헬스장을 다녀본 결과 일단 집이랑 가까워야 해요.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 그리고 가격이 중요한데 PT를 받을까 했는데 거기 헬스장은 피티전문점이라서 그룹피티는 14만원이라길래.. 개인피티 보다는 그룹피티로 해보려고요.
시간대를 내가 정하는게 아니라 제 체력에 따라 초등학교를 갈찌 중학교를 갈지 고등학교를 갈지 정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약간 등급제? 그래서 유선상으로는 유치원이라고 했는데 체중은 늘었지만 또 아예 운동을 안해본것도 아니라서 기본체력과 깡다구는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모르겠어요. 낼 체력테스트라는 걸 해보게 되네요. 12시에 낼 가보기로 했는데 벌써 떨리네요.
저는 원래 사회복지과4년전공해서 그쪽 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도 하고 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도 근무를 하다가 나중에 콜센터 건강보험공단, 신한카드에서 근무를 했었어요. 그러다가 결혼하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따서 병원근무하다가 임금체불로 그만두고 집에 있으니까 자존감만 낮아지고 물론 저는 블로거이기도 해서 약간의 프리렌서 처럼 용돈정도 벌기는 하지만서도 집에만 자꾸있어서 밖에 나갈일을 만들긴 했어야했거든요. 물론 목요일마다 그림 민화를 그리고 있어요. 고거빼고는 딱히 밖에 안돌아다녀서 활력소를 만들긴했어야했어요.
좀 제 자신을 잃었다고 해야할까요. 저도 돌아다니고 이런거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살찌고 하니 악순환이 되요. 입을옷이 없다 시선이 불편(?)하다 아마 아무도 신경안쓸텐데 나혼자 신경을 많이 써요. 솔직히 힘든 속이야기를 할곳이 마땅치 않았잔요. 티스토리 블로그 파길 잘했네요. 힘든이야기는 누군가에게 하면 한번은 할수 있지만 계속 지속적으로 할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젠 먹는거 대신 블로그에 수다떠는 걸로 대신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보통사람들은 비만의 사람을 이해를 못해요. 자기가 그렇게 되보질 않았으니 게으르고 한심하게만 생각을 하죠. 이유야 어찌됐건 그 몸으로 몸을 움직이는게 가마니를 몇가마를 이고 지고 다니는것과 같은데 어떻게 빠르게 행동을 할까요. 같은 행동이더라도 보통사람의 몇배를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알까요. 알지 못하면서 툭툭 내뱉는 그런 말들에 엄청 상처를 많이 받죠. 저는 남이 뭐라고 하는 것보다 가까운 가족들이 뭐라고 하는것에 참 상처가 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어느 누구도 그렇게 상처를 주는 이가 없습니다. 다들 잘했다 그래 잘하고 있어라고 해주죠. 이제야 이해를 하나봐요.
물론 못하고 있는데도 오냐오냐 잘한다 라고 칭찬해달라는 이야기는 아니예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라는 거죠. 나자체를 . 솔직히 살은 마음의 병이 들면서 더 찌는 것 같아요. 우울해지면서 말이죠. 목표가 없고 희망이 없고 절망적일때 일어나죠. 다시 일어서보려고 합니다.